벤츠, 전기차 뺨치는 E클래스 하이브리드 출시! 77km 전기 주행에 ‘티맵’까지 얹었다?!

드디어 베일 벗은 벤츠 E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드디어 E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1월 등장한 11세대 E클래스(W214)의 새로운 버전으로,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력한 성능과 놀라운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전기차 부럽지 않은 77km 전기 주행!이번에 공개된 E 350 e 4MATIC은 벤츠의 최첨단 4세대 PHEV 시스템을 탑재하여, 무려 77km를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95kW 출력의 강력한 전기 모터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출발부터 폭발적인 가속력을 선사한다. 특히 전기 모터가 발휘하는 최대 440Nm의 토크는 웬만한 스포츠카 뺨치는 수준! 전기 모드에서도 최대 시속 140km까지 질주할 수 있다니,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다.고급스러움과 스마트함의 완벽 조화!

E 350 e 4MATIC은 익스클루시브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한껏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트윈 루브르와 보닛 위의 수직형 엠블럼은 벤츠 특유의 우아함을 드러낸다. 밤길 운전의 안전을 책임지는 디지털 라이트는 프로젝션 기능까지 더해져 차선 유지 등 주행 정보를 도로 위에 비춰준다. 마치 미래에서 온 자동차를 보는 듯한 느낌!벤츠 최초! ‘티맵 오토’ 탑재!

이번 신형 E클래스 하이브리드에는 벤츠 최초로 ‘티맵 오토’가 탑재되어 더욱 스마트해졌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완벽하게 연동되는 티맵 오토는,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실시간 교통 정보와 길 안내를 제공한다. 이제 벤츠에서도 국민 내비게이션 ‘티맵’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안전은 기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E 350 e 4MATIC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 지원 등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측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시스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안전 사양이다.9,700만원의 가격, 과연 그 값어치를 할까?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의 가격은 9,7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받아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벤츠의 최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움, 그리고 놀라운 연비 효율까지 모두 갖춘 이번 E클래스 하이브리드, 과연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