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기술력 담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 첫 스테이션 왜건 ‘06T’ 공개
순수전기(BEV)와 주행거리확장형(EREV) 동시 출시, 지커 001 등과 정면 경쟁 예고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Avatr)가 브랜드 최초의 스테이션 왜건 모델인 ‘06T’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06T는 기존에 공개된 세단 모델 ‘06’을 기반으로 한 파생 모델이다. 낮은 전고와 유려하게 뻗은 긴 루프라인을 결합하여 스테이션 왜건 특유의 실용성과 세단의 주행 감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에는 지커 001, 덴자 Z9 GT, 니오 ET5T 등 이미 시장에 자리 잡은 강력한 프리미엄 전기 왜건 모델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기술력 집약된 디자인





아바타 06T의 외관은 기존 06 세단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날렵한 분리형 헤드램프와 공기역학을 고려한 폐쇄형 프런트 그릴,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적용됐다. 특히 루프 전면에는 화웨이의 차세대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되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을 예고한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풀-와이드 타입 테일램프와 루프 스포일러를 추가해 왜건 특유의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비례감을 완성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도어 핸들이다. 기존 아바타 모델들이 채택했던 완전 매립식에서 반매립식으로 변경되어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BEV와 EREV 두 가지 선택지



아직 06T의 상세 제원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06 세단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순수 전기(BEV) 모델과 주행거리 확장형(EREV)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참고로 06 세단은 BEV 모델 기준 중국 CLTC 측정 방식으로 최대 650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으며, EREV 모델은 엔진과 모터를 함께 사용해 종합 주행거리가 최대 1,250km에 달한다. 만약 06T에도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장거리 운행이 잦은 운전자들에게 강력한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실내



실내 역시 화웨이의 기술력이 대거 투입될 전망이다. 화웨이의 최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하모니OS 5.0 콕핏’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S)이 탑재될 예정이다.

라이다 센서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주행 보조 기능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은 아바타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06T 역시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 중심의 프리미엄 왜건’이라는 시장 내 입지를 명확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는 창안자동차, 배터리 기업 CATL, 그리고 화웨이가 합작하여 만든 브랜드로, 막강한 기술력과 자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