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겪은 단차와 잔고장 불만에도 불구하고 백지영 부부가 테슬라 모델 X를 다시 선택했다.

1억 넘는 가격표를 납득하게 만든 신형 모델의 결정적 매력은 무엇일까.

모델 X 실내 / 테슬라
모델 X 실내 / 테슬라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가 최근 선택한 신차가 화제다. 7년간 운행하며 적잖은 불편을 겪었던 차량을 다시 구매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법한 1억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전기 SUV임에도, 이들 부부가 다시 테슬라 모델 X를 선택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압도적인 주행감과 공간감, 그리고 이전과 달라진 완성도가 그 배경으로 꼽힌다.

7년간의 경험, 불만과 아쉬움



백지영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초기형 모델 X를 운행하며 겪었던 불편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단차는 물론, 잦은 잔고장과 창문 오류 등이 그것이다. 정석원 역시 차량 가치가 더 하락하기 전에 교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기존 차량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랜 기간 직접 운행하며 단점을 체감했기에 다른 브랜드의 차량으로 넘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이들 부부의 최종 선택은 다시 모델 X였다.

백지영이 타는 모델 X / 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
백지영이 타는 모델 X / 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


모든 단점을 잊게 한 주행의 편안함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다시 모델 X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편안함’이었다. 정석원은 테슬라 특유의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질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백지영은 모델 X의 상징과도 같은 광활한 파노라믹 윈드실드를 극찬했다.
지붕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앞유리가 선사하는 탁 트인 개방감 덕분에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가 덜했다는 것이다. 다른 차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이 독보적인 시야와 공간감은 여러 불편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강력한 장점으로 기억됐다.

확 달라진 신형, 완성도를 높이다



모델 X / 테슬라
모델 X / 테슬라


최근 부분 변경을 거친 신형 모델 X는 부부의 재구매를 확신하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전 모델에서 가장 아쉬웠던 실내 마감 품질과 단차 문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백지영은 “이전 모델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달라진 완성도에 놀라움을 표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풀 셀프 드라이빙(FSD)’ 기능은 화룡점정이었다. 기존 오토파일럿보다 한층 진보한 주행 보조 시스템은 운전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리며, 단순히 같은 차를 다시 사는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1억 원대 가격표를 수긍하게 만드는 가치



테슬라 모델 X의 가격은 결코 만만치 않다. 기본 모델이 1억 2,870만 원부터 시작하며, 고성능 플레드 모델은 1억 4,130만 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이 차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위로 날개처럼 열리는 팔콘 윙 도어는 모델 X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보여준다. 기본형 670마력, 플레드 1,020마력이라는 압도적인 성능과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등 고급 사양도 상품성을 높인다. 여기에 백지영이 언급한 월 4만 원 수준의 저렴한 충전 비용은 높은 차량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지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매력적인 요소다.

백지영·정석원 부부 / 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
백지영·정석원 부부 / 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


직접 겪은 단점들을 감수하고도 같은 차를 다시 선택했다는 것은, 그 단점을 압도하는 장점이 분명하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백지영, 정석원 부부에게 모델 X는 편안한 주행감과 개방감, 개선된 품질, 그리고 합리적인 유지비라는 확실한 가치를 제공하는 차로 각인된 셈이다. 이들의 선택이 고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참고 사례가 되고 있다.

모델 X / 테슬라
모델 X / 테슬라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테슬라 모델 X / 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테슬라 모델 X / 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