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BMW 7시리즈 국내 출시와 모델별 가격 구성
파노라믹 비전·전기 주행거리 등 실내외 변화
제네시스 G90 부분변경을 기다리는 소비자에게 BMW 7시리즈의 국내 출시는 선택지를 하나 더 보탰다. 새 모델은 외관뿐 아니라 운전석과 동승석의 화면 구성, 전기차 주행거리까지 손봤다. 시작 가격은 1억 원대 중반이지만 최상위 전기 모델은 2억 원을 넘는다.
더 뉴 BMW 7시리즈는 2026년 11월 4일 국내에 출시된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가솔린과 전기차가 함께 판매되며, 가격 차이와 충전 여건이 구매 판단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G90 변경 모델의 사양과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
BMW 7시리즈 가격과 동력계 구성
740 xDrive 가격은 1억6190만~1억7920만원이다. 전기차 i7 50 xDrive는 1억6990만~1억7290만원으로, 가솔린 기본형과 시작가 차이가 800만원이다. 상위 i7 60 xDrive는 2억1490만~2억1790만원, i7 M70 xDrive는 2억3500만원이다.
740 xDrive는 최고출력 400마력, 복합연비 11.0km/L를 내세운다. 전기차는 최대 545km의 인증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다만 세부 트림과 선택 사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만큼, 구매 예산을 세울 때는 기본 가격만이 아니라 필요한 옵션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파노라믹 비전과 실내 변화
실내에서는 앞유리 아래쪽 전체 폭에 정보를 띄우는 파노라믹 비전이 주요 변화다. 동승석에는 14.6인치 화면이 적용됐고, 운전자가 화면을 바라보면 영상 재생을 멈추는 기능도 들어갔다. 화면 중심의 조작 방식이 익숙한 물리 버튼을 얼마나 대신할지는 실제 탑승 때 확인할 부분이다.
외관에는 얇아진 키드니 그릴과 크리스털 12개를 활용한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문을 열면 약 19만4000개 픽셀로 구성한 라이트 카펫이 작동한다. 뒷좌석 시어터 스크린과 디지털 룸미러 등도 갖춰 운전석뿐 아니라 뒷좌석 이용 경험까지 함께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솔린과 전기차, 달라지는 선택 기준
충전 환경이 일정하지 않거나 장거리 이동이 잦다면 가솔린의 주유 편의가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집이나 직장에서 충전할 수 있고 전기 주행을 우선한다면 i7의 인증 주행거리를 비교할 만하다. 특히 i7 M70은 기존 406km에서 526km로 주행거리가 120km 늘었다.
G90은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지만, 새 모델의 확정 사양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BMW는 파노라믹 비전과 동승석 화면 등 디지털 편의 장비를 앞세우고, G90은 국내 브랜드로서 서비스 접근성을 비교 요소로 둘 수 있다. 두 차의 실제 뒷좌석 공간과 화면 조작 방식까지 확인하려는 소비자라면 G90의 변경 조건이 나올 때까지 판단을 미루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