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유TV
이은형은 유튜브 채널 ‘기유TV’를 통해 ‘임신로그 35주’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이은형이 급하게 병원을 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갑자기 하혈을 했다”고 밝힌 이은형은 “지금 너무 놀랐다. 생리 안 한 지 8개월 넘었는데 속옷에 피가 묻어서 병원에 연락 후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은형은 42살. 노산이라 입원할까, 아이가 그냥 나올까, 많은 걱정에 휩싸인 그녀는 “임신 후 처음 빨리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깡총이’랑 놀고 싶다”면서 뱃속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기유TV
병원에서 태동 검사를 마치고 이은형은 “출산 전조증상처럼 출산 날짜가 다가와서 자궁경부가 연해져 출혈이 생긴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30분간 태동이 많더라. 의사는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결국 이은형은 조금씩 비치는 출혈에 입원을 결정했다. 2차 태동 검사에서도 문제없다는 진단을 받자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안도했다.
사진=이은형 SNS
며칠 동안 아내의 건강 상태와 기분을 살핀 남편 강재준은 “오늘 검사 이상 없어서 다행이다. 집에서 쉬며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안심하며 잉꼬부부의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강재준은 지난 2월 “엄마가 밥을 잘 못 먹어서 아기 심장 뛰는 게 조금 느리다”는 진단에 아내를 걱정했고, 2주 동안 관리 후 정상 범위로 들어오자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지난 2017년 4월 부부의 연을 맺었고, 결혼 7년 만에 첫 아이를 품었다. 두 사람은 40대 초반임에도 자연임신 사실을 밝혀 놀라게 했다.
김은진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