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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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이 신곡 ‘흥!’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흥!’의 하이라이트 퍼포먼스 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곡은 오는 13일 발매 예정인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의 타이틀곡으로, 트로트와 댄스가 결합된 독특한 리듬이 특징이다.

정동원은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해 흥겨운 리듬에 맞춰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대에게 바치리 나 힘차게 터트려”라는 가사와 함께 전해지는 시원한 보컬과 ‘에헤라디야’, ‘어흥’ 등의 추임새가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재치 있는 제스처로 시선을 사로잡은 정동원은 흰색 셔츠와 통 넓은 청바지, 올림머리를 활용한 복고풍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장르가 정동원이다”, “K-트롯의 매력이 돋보인다”, “호랑이 카리스마가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동원의 새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지난 2021년 발매한 ‘그리움, 아낌 없이 주는 나무’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2집이다.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비롯해 인스트 음원을 포함한 총 14곡이 수록됐다. 트로트,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아 정동원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JD1이라는 부캐릭터로 활동하며 ‘에러 405’, ‘책임져’ 등의 곡으로 K팝 스타로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정동원은 본업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능 출연과 곡 발매는 물론, 최근에는 첫 콘서트 실황 영화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를 개봉하며 다채로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정동원은 오는 3월 2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정동원동 이야기화 3rd’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