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취하면 사칭범’
ⓒ유튜브 ‘취하면 사칭범’


배우 유인나가 절친 개그우먼 이수지의 독특한 명품 쇼핑 습관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의 콘텐츠 ‘취하면 사칭범’에서 유인나는 이수지, 조수연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인나는 “우리가 쇼핑을 진짜 많이 다녔는데, 너무 창피해서 같이 못 다닌다”고 폭로했다.

그는 “갤러리아 백화점에 가면 직원들이 수지를 다 좋아한다. 그러면 수지가 특유의 눈썹을 치켜올리고 ‘가격 형성이 어떻게 되죠?’라고 먼저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지는 “나는 날카롭다, 나는 호구가 아니다라는 걸 알려야 한다”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유인나는 이수지의 심리를 분석하며 “한껏 주눅이 든 상태에서 애써 당당한 척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수지는 “나는 샤넬이 처음이에요, 이런 브랜드는 처음 와봤어요. 하지만 나는 주눅 들지 않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유인나는 “그러다가 직원이 ‘이 제품 130만 원입니다’라고 하면, 수지가 ‘100만 원만 깎아주시면…’이라고 협상한다”며 현장을 재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수지의 ‘대치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현실적인 쇼핑 습관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