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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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역대급 라인업의 88년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3일 방송되는 ‘굿데이’ 2회에서는 88년생 스타들이 ‘나는 솔로’ 콘셉트로 모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2회 선공개 영상에는 ‘나는 솔로’ 콘셉트로 88나라에 모인 88 스타들의 이야기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전 촬영보다 비교적 여유로운 김수현의 등장에 이어, 88나라 개최자인 지드래곤은 정작 고개도 들지 못한 채 부끄러움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그의 등장에 황광희는 고장 난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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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진행자인 데프콘과 코드 쿤스트는 출연자들에게 별명을 부여하며 흥미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드래곤은 ‘영철’, 김수현은 ‘영수’, 임시완은 ‘영자’, 이수혁은 ‘영호’, 정해인은 ‘옥순’, 황광희는 ‘광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영상에서는 88친구들이 서로 어색해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과정이 담겼다. 특히 황광희가 운동을 마친 후 찍은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사진을 공유하자 출연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폭소를 자아냈다. 지드래곤과 이수혁이 거부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김수현은 부담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었고, 임시완은 노룩 패스를 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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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에서는 배우 황정민과 지드래곤의 만남도 성사됐다. 음악적 영감을 찾기 위해 다양한 인물들과 교류하는 지드래곤은 황정민에게 조언을 구했다. 두 사람은 평소 서로의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드래곤이 신곡의 가이드 음원을 미리 들려줄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LP바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만남에서는 연기와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황정민이 “나는 주인공보다 조연을 맡을 때 더 연기가 좋다”고 말하자, 지드래곤은 공감하며 자신의 음악적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한, 지드래곤의 히트곡 ‘삐딱하게’가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싶은 라인업에 대해 한 해를 돌아봤을 때 화제의 중심이 된 인물들을 모으고 싶다고 밝힌다. 먼저 빅뱅의 태양, 대성에 더해 2024년을 빛낸 후배 가수들 에스파와 세븐틴 부석순, 대세 밴드 데이식스 외에도 곡의 완성도를 위해 다방면으로 섭외를 추진한다고.
사진=광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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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는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성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지드래곤과 88년생 스타들의 만남은 큰 관심을 모았으며, 방송 전부터 관련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2월 2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조사에서 방송 첫 주 만에 2위에 올랐다. 화제성을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 중 뉴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TV 일요일 부문에서 역시 1위에 오르며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굿데이’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