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이주연 “연애할 때 키스가 1순위”
“이혼하더라도 결혼 해보고 싶다”

사진=SBS
2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주연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 치어리더 박기량, 개그맨 신규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주연은 “연애할 때 키스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며 “한 번은 상대방의 성격과 외모 등은 마음에 들었지만 키스가 너무 안 맞아서 결국 헤어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젠 남자를 더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놀 만큼 놀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클럽도 가기 싫고, 불러도 안 갈 것 같다. 1년 전만 해도 한 사람과 평생을 살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다양한 연애를 할 필요도 못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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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예전에는 ‘결혼할 때가 되지 않았냐’고 하셨는데 최근에는 ‘차라리 이혼할 거면 결혼하지 말라’고 하시더라”며 부모의 현실적인 조언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결혼은 언젠가 한 번쯤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생각보다 나이가 있다. 1987년생이다”라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MC들과 게스트들은 이주연의 동안 외모에 놀라워하며 감탄을 표했다. 개그맨 신규진은 “저보다 두 살 누나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고, 최진혁은 “진짜 동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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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주연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G-DRAGON)과 수차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17년 첫 보도가 나온 이후 총 다섯 차례 제기됐고, 최근까지도 재결합설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이주연이 SNS에 올린 고양이 사진의 배경이 지드래곤의 자택 인테리어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열애설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6월 “최근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주연은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연애관과 결혼관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며 대중과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