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의 현빈 / 출처 : 영화 ‘하얼빈’
영화 ‘하얼빈’의 현빈 / 출처 : 영화 ‘하얼빈’
배우 현빈이 안중근 의사로 변신한 영화 ‘하얼빈’이 크리스마스에 관객들을 만납니다.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 ‘하얼빈’이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18일 배급사 CJ ENM은 영화 ‘하얼빈’이 12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얼빈’은 1909년, 조국을 되찾기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안중근 의사가 이끄는 대한의군이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전쟁 포로 석방 문제로 독립군 내부에 균열이 생기고, 안중근 의사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집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데… 긴박한 추격과 숨 막히는 첩보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영화 ‘하얼빈’의 현빈 / 출처 : 영화 ‘하얼빈’
영화 ‘하얼빈’의 현빈 / 출처 : 영화 ‘하얼빈’
영화 ‘하얼빈’의 현빈 / 출처 : 영화 ‘하얼빈’
영화 ‘하얼빈’의 현빈 / 출처 : 영화 ‘하얼빈’
‘하얼빈’은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현빈, 박정민, 유재명, 조우진, 이동욱, 전여빈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특히 현빈은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뜨거운 열연을 펼쳤습니다. 그는 “안중근 의사를 연기한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동시에 큰 부담이었다”며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하얼빈’의 흥행 길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에는 ‘하얼빈’ 외에도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1승’, 주원, 곽도원 주연의 ‘소방관’, 김윤석, 이승기 주연의 ‘대가족’ 등 쟁쟁한 경쟁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빈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현빈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얼빈’의 제작비는 300억 원, 손익분기점은 680만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개봉작 중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단 4편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하얼빈’이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합니다.

과연 ‘하얼빈’은 험난한 흥행 대전에서 승리하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12월 극장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하은 기자 haeun@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