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김대호 사십춘기 SNS)
4일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는 박나래와 그룹 위너의 멤버 김진우, 방송인 풍자가 해수욕장의 몽돌로 쌓아올린 집을 임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과거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김대호 아나운서(MBC ‘구해줘! 홈즈‘ 캡처)
이외에 MC 김숙과 박나래, 풍자, 김진우, 양세형, 양세찬, 장동민, 주우재는 모습을 드러내 면서 4일 공식 퇴사한 김대호의 흔적 지우기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연예계에선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MBC 소속이던 김대호 전 아나운서가 회사를 나감에 따라, 그의 모습이 전파를 타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것.
이미 김대호는 지난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퇴사를 공식화 했다. 사실상 이 방송이 MBC 직원으로서 전하는 김대호의 마지막 인사였던 셈이다.
김대호(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실제 방송 이후 이틀이 지난 4일에는 실제 퇴사 절차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직 처리가 이날 완료됐다”고 공식 확인하기도 했다.
김대호(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게다가 방송가에서는 특정 방송사에 몸을 담았던 아나운서 등이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퇴사할 경우 몇 년 간 전 회사의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는 것이 관례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다만, 최근 SBS에서 퇴사한 배성재 아나운서의 경우 프리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SBS라디오 ‘배성재의 텐’ 등을 그대로 진행한 선례도 있다. 김대호 역시 이런 선례가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김대호 아나운서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모인다. 나혼산 하차가 기정 사실화 된 가운데, 구해줘! 홈즈 역시 비슷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대호는 지난 2011년 MBC 아나운서 채용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에서 우승한 이후 MBC에 입사해 14년간 몸담았다.
김대호(MBC ‘신입사원‘ 캡처)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