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국내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던 그가 중국 무대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행보를 보이자, 대중의 시선이 다시금 그를 향하고 있다.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는 최근까지 서울 근교에서 지인들과 만남을 이어가다, 지난달 중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청담동에서 연예계 및 사업 관계자들과 비공개 모임을 가지며 사업 구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 머물며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기회를 찾고 있는 승리는 국내 활동에 대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연예 관계자는 “승리는 여전히 연예와 관련된 비즈니스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 인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이라며 “한국에서 활동 재개는 여론을 의식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친분을 맺었던 일부 국내 재계 인사들과도 여전히 교류 중이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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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사건으로 그룹 빅뱅을 탈퇴했으며,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횡령,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등 총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는 2023년 2월 만기 출소 이후 자숙 없이 곧바로 해외 파티장과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항저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경호원 10명을 대동한 채 등장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중국 언론과 소셜미디어에서는 승리의 등장을 두고 “외국인 범죄자의 입국을 왜 허용하는가”, “중국 사회 도덕의 바닥을 건드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현지 매체들은 “승리는 여전히 유명세를 이용해 ‘승츠비’ 행세를 하고 있다”며 그를 비판했다.
이와 함께 승리의 일거수일투족은 여전히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빅뱅 히트곡을 부르며 파티에 등장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유흥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공분을 샀다. 한국에서는 자숙 없이 즐기는 그의 행보에 냉담한 반응이 지배적이며, 중국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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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들은 “승리가 한국에서 범죄자로 낙인찍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중국 팬들의 맹목적 지지는 중국 사회 도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의 복귀 시도는 법률과 도덕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일부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승리 또한 이 기류에 편승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의 과거 범죄 전력과 논란은 해외 무대에서도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족쇄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