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12억 신혼집 공개 후 근황 “난임 치료 쉬는 중…입양도 생각해”
사진=서동주 유튜브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42)가 난임 치료를 잠시 중단하고 자연의 섭리에 맡기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몸과 마음의 한계를 고백하며, 시험관 시도가 실패할 경우 입양을 진지하게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 영상에서 서동주는 “이번 달은 난자 채취를 쉬고 있다. 주사를 맞고 나니 배가 너무 붓고 몸이 무기력해졌다”며 “생리통이 너무 심해 응급실에 다녀왔다. 링거와 진통제를 맞고 남편과 상의 끝에 이번 달은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의 섭리를 따르려 한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만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서동주 유튜브
최근 공개된 ‘A급 장영란’ 유튜브에서도 그는 난임과 시험관 시도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서동주는 “내가 극난저라 난소 기능이 많이 약하다”며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난자를 최대한 모으고 내년에 이식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정말 아이를 원하면 입양도 방법 중 하나’라고 말해줬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1년 정도 시험관을 시도해보고, 안 되면 입양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장영란 유튜브
서동주는 지난 6월 29일, 네 살 연하의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 지영석 씨와 재혼했다. 그의 신혼집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12억 원대 단독주택으로 알려졌으며, 경매를 통해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A급 장영란’에서는 도봉산이 보이는 신혼집 내부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서동주는 고(故)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후 현지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는 한국 법무법인 해외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며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나에게 주어진 일과 가정 모두 소중하다”며 “아이의 유무를 떠나 남편과 함께 건강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