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kg에서 69kg으로, 확 달라진 외모에 이상화도 ‘다시 반했다’
5년간 이어진 가족 잔소리, 기안84가 한 번에 해결한 비결은?
사진= 유튜브 ‘인생84’ 캡처
가수 강남이 20kg 감량에 성공하며 확 달라진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이어트 후 뚜렷해진 이목구비는 물론,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의 관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5년 묵은 잔소리 기안84가 끝냈다
강남의 놀라운 변화는 웹툰 작가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공개됐다. 기안84가 운영하는 러닝 크루에 합류한 강남은 “기안 형을 처음 봤을 때 89kg이었는데 지금은 69kg”이라며 무려 2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너 진짜 잘생겨졌다”며 “상화 씨가 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내가 달리기 시켜서 살 빠지고 잘생겨졌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남의 어머니 역시 “살 빼라고 만날 얘기해도 안 들어서 (이상화와) 둘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강남은 “지난 5년 동안 어머니 집에 갈 때마다 ‘살 빼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가족의 5년간 이어진 잔소리도 해결하지 못했던 숙제를 기안84의 러닝 크루가 단번에 해결한 셈이다.
사진= 유튜브 ‘인생84’ 캡처
차가웠던 이상화도 다시 반한 비주얼
체중 감량은 강남의 외모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의 분위기까지 바꿔 놓았다. 아내 이상화는 “다 기안 오빠 덕분”이라며 “강남은 본판이 잘생긴 사람이다. 살 빼면 이렇게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나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강남은 이상화의 태도 변화를 언급하며 “(아내가) 엄청 차가웠는데 요즘은 되게 따뜻하다. 진짜 차이가 심하게 난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화는 과거 남편의 모습에 대해 “먹고 바로 눕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즈 시절 갱신 네티즌 반응도 후끈
강남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시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 “예전 아이돌 시절 얼굴이 나온다”, “이상화가 다시 반할 만하다”, “자기 관리하는 모습이 멋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변화를 응원했다.
강남은 2011년 힙합 그룹 M.I.B 멤버로 데뷔했으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방송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2019년 ‘빙속 여제’ 이상화와 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여러 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다이어트를 계기로 ‘리즈 시절’ 외모를 되찾은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