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배우 박준면, 차기작 ‘21세기 대군부인’서 아이유·변우석과 호흡.
매일 이어진 커피차 행렬과 특별한 명절 선물까지, 훈훈했던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유튜브 하지영’ 캡처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3월, 안방극장에도 훈풍이 예고됐다. 배우 박준면이 다음 달 방영을 앞둔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 덕분에 매일이 특별했다며, 월드클래스급 스케일의 서포트, 잊지 못할 명절 선물,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의 끈끈했던 호흡을 그 이유로 꼽았다. 대체 촬영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박준면은 최근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낌없이 풀어놓았다.
뒤돌면 변우석, 앞에는 아이유
사진=유튜브 ‘유튜브 하지영’ 캡처
박준면은 주연 배우들과의 첫 만남이었던 대본 리딩 현장을 떠올리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아이유의 팬이었음을 고백하며 “대본 리딩 때부터 떨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뒤를 돌면 변우석이 있고, 앞에는 아이유가 있었다. 정말 좋았다”며 당시의 벅찬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극 중 그가 맡은 역할은 상궁. 자연스럽게 두 주연 배우와 함께하는 장면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내 역할이 상궁이라 두 배우와 계속 관계가 이어지는 게 너무 좋았다”며 작품 속에서 보여줄 이들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일이 축제 같았던 촬영 현장
촬영 현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박준면은 아이유와 변우석 덕분에 매일같이 커피차와 간식차가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은 물론, 배우들이 직접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가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준비한 커피차와 간식차가 매일 이어졌다. 이게 월드클래스구나 싶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특히 추석에는 아이유에게 고급 소고기 세트를 선물 받았다며 특별한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연 배우들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작품을 만드는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잘 돼도 늘 낭떠러지 위 배우의 삶
뮤지컬,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20년 넘게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박준면. 그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진 배우라는 직업의 무게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속된 말로 물 들어오는 때인 것 같지만 나이를 먹어 보니 그 기간이 짧더라”며 인기에 연연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은 늘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 같다. 잘 돼도 조심스럽다”며 “같은 역할을 했더라도 시즌이 바뀌면 다시 검증받아야 한다. 계속 실력을 연마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베테랑 배우의 깊은 내공을 드러냈다.
한편, 박준면과 아이유, 변우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10일 첫 방송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