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처음 밝힌 남편의 심각한 건강 상태, 평소 좋아하던 취미마저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유튜브 ‘고은언니 한고은’ 캡처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평소 알려진 것과 다른 남편의 심각한 건강 상태를 처음으로 고백한 것이다. 특히 이는 그의 오랜 취미 생활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결혼 9년 차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 7일 한고은의 개인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부부의 날을 기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한고은은 “결혼 후 한 번도 결혼기념일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감사한 마음으로 남편이 원하는 걸 다 해주고 싶었다”며 남편과 함께 쇼핑에 나섰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운동화 매장이었다. 평소 신발 수집이 취미인 남편 신영수는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평소 좋아하던 취미마저 그림의 떡이 된 이유
남편 신영수의 오랜 취미는 신발 수집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저 바라만 봐야 하는 신발이 더 많아졌다. 멋진 디자인의 신발을 앞에 두고도 선뜻 신어보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고은은 “예쁜 신발이 있어도 그림의 떡 같은 느낌”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영수 역시 “예전에는 신발을 모으는 게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무조건 실제로 신을 수 있는 것만 산다”고 밝혔다. 그의 신발 수집 철학이 바뀐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 있었다. 바로 그의 발 건강 문제 때문이었다.
남편의 발이 보내는 위험 신호, 대체 어떻길래
한고은은 왜 남편의 신발을 보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을까. 그는 “우리 신랑이 무지외반증이 굉장히 심하다. 거의 말기 수준”이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관절이 돌출되는 질환이다.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한고은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한다”며 남편의 고통을 전했다. 신영수도 “한쪽 발만 특히 심하다”고 덧붙였다. 만약 당신의 발가락이 비슷한 통증을 겪고 있다면, 이는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의 발 건강을 고려해 편한 신발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9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재킷까지 망설임 없이 결제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한고은은 지난 2015년 4세 연하의 회사원 신영수와 결혼했다. 신영수는 최근 부친의 병간호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7년째 아내를 내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