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자산가로 유명한 그녀, 빙판길 낙상 사고 후 인생관 180도 바뀌었다
SK하이닉스 주식 투자 신화의 주인공, 투병 생활 거치며 ‘주는 재미’에 눈떴다
사진=유튜브 ‘전원주인공’ 캡처
연예계 대표 ‘짠순이’로 불리던 배우 전원주가 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평생 절약을 미덕으로 삼던 그녀의 갑작스러운 변화 뒤에는 인생을 되돌아보게 한 결정적 계기가 있었다. 바로 아찔했던 사고와 그로 인한 투병 생활이다.
그녀의 인생관을 뒤흔든 사건과 수백억 자산가의 ‘통 큰 행보’는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평생 아끼던 그녀, 수술대 눕고서야 깨달은 한 가지
사진=유튜브 ‘전원주인공’ 캡처
모든 것의 시작은 지난 3월이었다. 전원주는 빙판길에서 넘어져 고관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약 두 달간의 재활 치료에 매진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녀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을 통해 복귀를 알리며 투병 중 느낀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병원에 누우니 인생이 별거 아니더라”며 입을 뗀 그녀는 “이러다 가버리면 나만 손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평생 아끼고 모으는 데 집중했던 삶의 방식에 회의를 느낀 순간이었다. 이 깨달음은 그녀의 남은 인생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말에 공감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제작진에 현금 쥐여주며 호통, 대체 무슨 일이
사진=유튜브 ‘전원주인공’ 캡처
변화는 말에 그치지 않았다. 전원주는 복귀 영상 촬영 현장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전의 ‘짠순이’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었다.
그녀는 “이제는 쓰는 재미보다 주는 재미로 살아보려고 한다”며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현장에 있던 제작진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10만 원씩을 건넸다.
당황한 스태프들이 손사래를 치자 “내가 주고 싶어서 주는 거야. 밥 사 먹으라고”라며 “빨리 주머니에 넣어!”라고 호통을 치는 등 호탕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돈을 아끼는 것을 넘어,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베푸는 삶에서 더 큰 행복을 찾게 된 그녀의 진심이었다.
2만원대 산 주식, 180만원 넘어…통 큰 행보의 배경
사진=유튜브 ‘전원주인공’ 캡처
전원주의 이러한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가 수백억 원대 자산을 일군 것으로 알려진 ‘주식 부자’이기 때문이다. 과거 그녀는 한 방송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을 2만 원대에 매수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5월 12일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183만 5000원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엄청난 수익률이다. 철저한 분석과 소신으로 부를 일군 그녀였기에, 이제는 그 부를 나누는 모습이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사고와 투병이라는 시련을 통해 ‘나눔의 기쁨’이라는 더 큰 가치를 발견한 전원주. 그녀의 새로운 인생 2막에 따뜻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