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어린 남자 만나니 활력소” 과거 연애사까지 재조명된 이유
동료 배우 선우용여의 폭로부터 과거 김영철 일화까지, 거침없는 입담의 배경
사진=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캡처
배우 전원주가 또 한 번 거침없는 행동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동료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그의 ‘돌발 행동’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곧바로 이어진 선우용여의 ‘폭로’는 재미를 더했다.
이는 단순히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는다. 전원주의 꾸준한 ‘솔직 입담’과 일관된 캐릭터가 다시 한번 조명받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고(故) 여운계의 제주도 자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87세 원로 배우의 스스럼없는 스킨십과 이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사진=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캡처
선우용여가 “남자만 보면 그런다”고 폭로한 이유
상황은 식사를 마친 뒤 한 남성 스태프가 건넨 친절에서 시작됐다. “고소한 커피 드시겠냐”는 스태프의 말에 전원주는 “잘생겼다”고 칭찬하며 곧장 그의 얼굴을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예상치 못한 스킨십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이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선우용여는 웃음을 터뜨리며 “남자만 보면 (얼굴을) 쓰다듬는다”고 농담 섞인 폭로를 던졌다. 전원주 역시 지지 않고 “남자들이 내 앞으로 나타나면 만질까 봐 얼굴부터 가린다”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캡처
두 원로 배우의 오랜 친분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티키타카였다.
과거 김영철부터 연하 남친까지, 솔직 입담의 역사
전원주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배우 김영철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당시 “나 혼자 좋아했다. 먹을 거 사서 손에 놔주고 손을 한 번 꽉 잡았다”고 구체적인 상황까지 묘사했다.
사진=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캡처
공개적인 애정 표현은 이성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에는 “나보다 5~6살 어린 남자를 만나니 활력소가 생긴다”며 연하 남자친구의 존재를 당당히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후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도 “남자가 필요하긴 하다”는 특유의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다.
87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솔직한 그의 모습은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태도는 그가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누군가에게는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지점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