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인정 후 한 달 만의 근황, 하필 전 연인 장기하 노래를 선택한 배경

4년간의 공개 열애 마침표, 이관개방증 투병 중 근황에 쏠린 시선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근황을 전했다. 아이유 SNS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근황을 전했다. 아이유 SNS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SNS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배우 이종석과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후 약 한 달 만의 일이다. 팬들은 그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며 소식을 기다렸지만, 정작 게시물이 공개되자 전혀 다른 지점에서 뜨거운 화제가 만들어졌다.

아이유는 6일 자신의 SNS에 “안녕, 오랜만이야”, “열심히 살고 있음”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부터 화려하게 메이크업을 마친 모습까지 다양한 일상이 담겼다. 그러나 팬들과 대중의 시선은 사진이 아닌, 게시물에 함께 설정된 배경음악에 온통 쏠렸다.

하필 전 연인 장기하의 노래였던 이유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근황을 전했다. 아이유 SNS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근황을 전했다. 아이유 SNS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은 아이유가 직접 선택한 배경음악이었다. 이 곡은 과거 그와 2년간 공개 연애를 했던 가수 장기하의 ‘별일 없이 산다’였다.
공교롭게도 이 노래는 큰 사건 없이 담담하게 일상을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4년간의 긴 연애에 마침표를 찍은 직후, 마치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듯 이 노래를 선택한 배경에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4년 열애 이종석, 그 이전의 2년 연인



아이유의 연애사는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장기하와는 2013년 라디오에서 처음 만나 2015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2017년 결별까지 2년간 연예계 공식 커플로 지냈다.
이후 2022년 말, 10년 지기 친구였던 배우 이종석과 연인으로 발전했음을 알리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4년 가까이 이어진 이들의 만남은 지난달 결별로 마무리됐다.
이런 상황에서 현 연인과 헤어진 직후 전 연인의 노래를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일부 네티즌은 ‘나라면 상상도 못 할 쿨함’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근황을 전했다. 아이유 SNS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근황을 전했다. 아이유 SNS




걱정과 응원, 팬들의 엇갈린 반응



아이유의 행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오히려 당당해서 보기 좋다”, “이 언니 정말 쿨하다”는 응원이 주를 이룬다. 그의 선택을 존중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지지하겠다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 걱정 어린 시선도 존재한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의 모습이 다소 수척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아이유는 최근 이관개방증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번 근황 공개는 그의 건강을 염려하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동시에 그의 복잡한 심경을 짐작하게 하는 단초가 됐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