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트로트 페스티벌서 터진 공개 비판 논란 일단락
선배의 사과, 후배의 응답…직접 통화로 갈등 봉합 후 첫 공식 행보
사진=김다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김다현이 선배 가수 심수봉과의 공개 비판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논란을 의식하지 않는 듯 밝은 미소와 함께 활동 재개를 알렸다.
김다현은 지난 2일 ‘논산 세계딸기 산업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앞서 1일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랜만에 조금 삐뚤한 5:5 가르마”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 달 전 터진 대선배의 이례적인 공개 저격 이후였기에 그의 행보 하나하나에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었다.
사진=김다현 인스타그램 캡처
축제 현장서 터진 선배 가수의 공개 일침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지난달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서 시작됐다. 이날 심수봉은 자신의 공연 직전 무대에 오른 김다현을 향해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심수봉은 “지금 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며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내 앞에 저 선수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현장에서 그는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지적을 이어가 파장을 낳았다.
심수봉, 김다현. 유튜브 화면 캡처
사과와 통화로 일단락, 성숙한 활동 재개
논란이 확산하자 심수봉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상식을 벗어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한 의도는 아니었으나, 어른으로서 후배의 마음에 상처를 준 점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김다현은 직접 갈등을 봉합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심수봉과 직접 통화한 사실을 알렸다. 김다현은 “선생님께서 먼저 따뜻한 사과의 말씀과 함께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를 건네주셨다”고 밝히며 논란을 마무리했다.
사진=김다현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김다현은 논산 딸기 홍보대사로 나서며 프로다운 태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중의 우려 속에서도 의연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