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고가 선물, 너무 소중해 쓰지 못하자 “스트레스 준다” 토로
결혼 5개월차 신혼부부, 상담 통해 드러난 서로 다른 성향과 화법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결혼 5개월 차에 접어든 코요태 신지와 가수 문원 부부가 부부 상담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을 시기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예상치 못한 갈등의 불씨가 있었다.
갈등의 중심에는 남편 문원이 선물한 ‘명품 가방’이 있었다. 고가의 선물을 둘러싼 부부의 미묘한 입장 차이가 심리 상담을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남편의 명품 선물, 고맙지만 부담이었던 이유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상담 과정에서 신지는 남편에게 받은 명품 가방을 아직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40 몇 년을 살면서 그렇게 큰 명품 가방을 받아본 것도 이 사람이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속내는 복잡했다.
선물이 너무 소중해서 차마 들고 다닐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신지의 이런 마음을 남편은 이해하지 못했다. 신지는 “안 메고 다닌다고 스트레스를 준다”며 “그럴 거면 사주지 말라고 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는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신지의 성향과 관련이 깊었다. 그는 “제가 받지를 못한다. 주기만 하는 버릇이 있고, 받는 법을 모른다”고 고백하며, 남편의 애정 표현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다.
서로 다른 화법이 갈등의 시작이었다
선물에서 시작된 갈등은 두 사람의 근본적인 성향 차이로 이어졌다. 신지는 “답답함보다는 그냥 다른 거다. 서로 화법이”라며 문제의 핵심을 짚었다.
반면 남편 문원은 “나는 모르겠는데? 다 좋은데?”라고 반응해 부부간의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한쪽은 관계의 미세한 결을 살피는 반면, 다른 한쪽은 큰 문제 없다는 태도를 보인 셈이다.
두 사람은 2024년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DJ와 게스트로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제 막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과정에서 드러난 성향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지켜보는 이들이 많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