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긴 빵의 비밀, 첨가물 이름보다 먼저 확인할 숫자의 정체
곰팡이 없어도 버려야 하는 순간, 냉동 보관도 소용없는 경우는
마트 포장 식빵의 성분표를 살펴보는 소비자 모습.
마트 포장 식빵의 성분표를 살펴보는 소비자 모습.
마트 포장 식빵의 성분표를 살펴보는 소비자 모습.
마트 포장 식빵의 성분표를 살펴보는 소비자 모습.
마트에서 산 식빵이 동네 빵집 빵보다 유독 오래가는 경험은 흔하다. 며칠이 지나도 처음처럼 부드러운 식감에 ‘방부제를 얼마나 넣었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유통기한이 긴 빵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하지만 포장 식빵이 오래가는 배경에는 방부제 외에 다른 기술적 요인들이 숨어있다.
단순히 첨가물 개수만 세기보다 성분표에서 진짜 확인해야 할 정보는 따로 있었다.
오래가는 식빵 뒤에 숨은 제조 공정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식빵은 제조 환경부터 다르다. 반죽의 수분과 산도, 굽는 온도, 냉각까지 모든 과정이 일정하게 관리된다.여기에 외부 미생물 접촉을 원천 차단하는 위생적인 생산 설비와 밀봉 포장 기술이 더해진다. 이것이 보존료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는 핵심이다.
시간이 지나 빵이 굳는 ‘전분 노화’ 현상을 늦추기 위한 배합 기술도 적용된다. 단순히 방부제만으로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대량 생산 식빵, 위생 설비와 포장 기술로 신선도 유지한다.
대량 생산 식빵, 위생 설비와 포장 기술로 신선도 유지한다.
대량 생산 식빵, 위생 설비와 포장 기술로 신선도 유지한다.
대량 생산 식빵, 위생 설비와 포장 기술로 신선도 유지한다.
첨가물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숫자
포장 식빵 성분표에서 유화제, 산도조절제 같은 낯선 이름을 보고 덜컥 겁먹을 필요는 없다. 유화제는 물과 기름이 잘 섞이게 해 식감을 좋게 하고, 보존료는 허용 기준치 내에서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이런 첨가물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영양정보에 적힌 당류,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식감을 위해 생각보다 많은 설탕이나 유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침 대용으로 식빵에 잼까지 발라 먹는다면, 하루 당 섭취량을 훌쩍 넘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원재료명에서 통밀가루 함량을 확인하고, 100g당 식이섬유 함량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포장 식빵 성분표에서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을 확인하는 모습.
포장 식빵 성분표에서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을 확인하는 모습.
포장 식빵 성분표에서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을 확인하는 모습.
포장 식빵 성분표에서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을 확인하는 모습.
곰팡이 없어도 버려야 하는 결정적 순간
빵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포장에 표시된 소비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겉보기에 멀쩡하고 곰팡이가 보이지 않더라도 소비기한이 지났다면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다.만약 빵 한 조각에서 곰팡이를 발견했다면, 그 부분만 떼어내고 먹어서는 안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가 빵 전체에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남은 빵은 구입 직후 한 번 먹을 만큼씩 소분해 냉동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 이미 상하기 시작한 빵을 냉동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식빵과 소비기한 준수의 중요성 안내 모습.
마트에서 판매되는 식빵과 소비기한 준수의 중요성 안내 모습.
마트에서 판매되는 식빵과 소비기한 준수의 중요성 안내 모습.
마트에서 판매되는 식빵과 소비기한 준수의 중요성 안내 모습.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