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권으로 188개국 무비자
지금 안 가면 손해인 여행지 3곳
한국 여권 하나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시대다. 항공권만 준비하면 별도의 비자 없이도 떠날 수 있는 나라가 180곳이 넘으면서, 여행의 문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생성형 이미지
2026년 기준 대한민국 여권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중 하나로 평가된다. 글로벌 여권 순위를 집계하는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약 188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일본, 싱가포르 등과 함께 세계 공동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위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실제 여행 자유도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인기 여행지는 비자 발급 절차 없이 입국이 가능하거나, 도착 비자 또는 간단한 온라인 승인만으로 입국할 수 있다.
특히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아시아와 유럽 지역은 사실상 ‘무비자 여행권’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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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접근성이 높은 지역은 아시아다.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 대부분이 30일에서 90일까지 무비자 체류를 허용한다. 짧은 일정의 여행이라면 별도 준비 없이 바로 출국이 가능하다.
유럽은 더 넓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솅겐 협약국 전역에서 180일 기준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여기에 영국 역시 별도의 비자 없이 최대 180일까지 체류가 가능해 사실상 유럽 전역이 무비자 여행권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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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역시 유사하다. 호주(ETA), 뉴질랜드(NZeTA)는 사전 승인 절차가 필요하지만, 별도의 대사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중동과 아프리카 일부 국가도 문턱이 낮아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관광 목적 방문 시 무비자 또는 간단한 절차로 입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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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지만 준비는 필요…놓치면 탑승 거부
다만 ‘무비자’라는 표현만 믿고 준비 없이 공항에 가는 것은 위험하다. 일부 국가는 비자가 없을 뿐, 사전 입국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미국(ESTA), 캐나다(eTA), 호주(ETA), 뉴질랜드(NZeTA) 등은 출발 전 온라인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를 놓칠 경우 항공기 탑승 자체가 거부될 수 있다.
유럽 역시 변화를 앞두고 있다. 솅겐 국가 방문 시 사전 승인 시스템인 ETIAS 도입이 예고되면서, 향후에는 유럽 여행도 사전 등록 절차가 필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여권 유효기간도 중요하다. 대부분 국가가 입국 시점 기준 최소 6개월 이상의 유효기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출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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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지금 아니면 놓치기 쉬운 일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가깝고 이동이 편한 일본은 여름 여행지로 여전히 강력하다. 홋카이도는 7~8월에도 선선한 기온을 유지해 피서지로 적합하며, 후라노 라벤더 밭과 삿포로 맥주 축제는 대표적인 시즌 명소다. 먹거리 역시 스시, 라멘, 징기스칸 등 지역별 특색이 뚜렷해 여행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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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지금 떠나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태국이 최적의 선택이다. 추위를 피하고 싶다면 태국이 최적이다. 11월부터 건기에 접어들며 날씨가 쾌적해 방콕, 치앙마이, 푸켓 등 주요 도시 여행이 수월하다. 야시장 먹거리, 마사지, 해변 액티비티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겨울철 대표 ‘가성비 휴양지’로 꼽힌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