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브랜드와 손잡은 지프·푸조, 연말 맞아 ‘윈터 하우스’ 시승 행사 개최
랭글러 최대 1천만원, 그랜드 체로키 L 477만원… 역대급 할인 혜택 ‘눈길’
수입차 브랜드 지프와 푸조가 연말을 맞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향수 브랜드와의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프·푸조의 공식 딜러사 에펠오토는 오는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향수 브랜드 ‘빈트 뉴욕’과 손잡고 ‘윈터 하우스’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 향기 경험’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워,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감 만족시키는 향기로운 시승 행사
이번 ‘윈터 하우스’ 행사의 핵심은 ‘향기’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전체는 물론, 시승 차량 내부까지 각 브랜드와 모델의 정체성을 담은 향수로 채워진다. 방문객들은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계절감과 브랜드 감성이 결합된 몰입형 공간을 체험하게 된다.
협업을 진행하는 빈트 뉴욕은 프리미엄 라인 ‘에센셜 카퍼퓸’ 6종과 디퓨저 2종을 선보인다. 향수급 부향률과 정교한 조향 레시피로 만들어진 이 제품들은 스프레이 타입으로, 일반 디퓨저보다 약 4배 긴 지속력을 자랑한다.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향기 연출을 통해 겨울 시즌의 감성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자연스럽게 시승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시승만 해도 특별한 선물까지
시승 고객을 위한 선물 또한 특별하게 준비됐다. 지프는 브랜드의 모험적인 이미지와 어울리는 ‘스위스미스 핫초코 틴 케이스’를 증정하며, 푸조는 프랑스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사봉 드 마르세유 올리브 비누’를 제공한다.
이는 향기 체험존에서 느낀 감성을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단순한 시승 방문을 넘어 ‘겨울 경험 패키지’를 선물 받는 듯한 느낌을 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객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경차 한 대 값 파격 할인 역대급 혜택
무엇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역대급 수준으로 구성된 구매 혜택이다. 지프는 연중 최대 규모의 연말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인기 모델인 랭글러에 최대 1000만원의 혜택을 적용한다. 이 경우 62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해 사실상 경차 한 대 값에 육박하는 할인이 제공되는 셈이다.
또한,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L 모델에도 약 477만원의 혜택이 주어지며,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구매 시에는 모파 정품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푸조 역시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프랑스 와인과 와인잔 세트로 구성된 홀리데이 패키지를 증정한다. 특히 인기 모델인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초기 구매 부담을 크게 낮췄다.
향기와 자동차의 이색적인 만남, 풍성한 선물, 그리고 파격적인 연말 프로모션까지 더해진 이번 지프·푸조의 ‘윈터 하우스’ 행사가 얼어붙은 연말 자동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