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오는 아우디 A6, 국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완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첨단 기술로 무장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형 A6 실내 / 아우디
한때 국내 수입 세단 시장의 강자로 군림했던 아우디 A6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9세대로 거듭난 신형 A6가 최근 국내 출시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치면서, 제네시스 G80과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더욱 날렵해진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그리고 똑똑해진 첨단 기술로 무장한 신형 A6는 과연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까?
국내 인증 완료, 두 가지 가솔린 모델 먼저
신형 A6 /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월 9일, A6의 두 가지 가솔린 모델에 대한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 국내에 우선 출시될 모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A6 40 TFSI’와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적용된 ‘A6 45 TFSI 콰트로’다.
각각 최고출력 203마력과 271마력 수준의 힘을 발휘하며, 일상 주행부터 역동적인 주행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다만,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디젤이나 고성능 3.0리터 V6 모델은 이번 인증 목록에서 제외되어 추후 도입 여부가 주목된다.
효율과 성능 잡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신형 A6 실내 / 아우디
신형 A6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적용이다.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BAS)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차량의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이다.
BAS는 필요시 최대 24마력의 힘과 23.45kg.m의 토크를 추가로 보태 출발 및 가속을 돕는다. 또한 감속 시에는 최대 24kW의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를 충전, 연료 소모를 줄이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정체 구간이나 도심 주행에서 더욱 부드럽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
더욱 정교해진 주행 감각, 후륜 조향까지
신형 A6 / 아우디
아우디의 자랑인 주행 기술 역시 한 단계 진화했다. 전후륜 모두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정교한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45 TFSI 콰트로 모델에는 전자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전후륜 구동력을 최대 30:70까지 능동적으로 배분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후륜 조향 기능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시속 60km 이하 저속에서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최대 5도까지 꺾여 회전 반경을 소형차 수준인 11.3m로 줄여주며, 유턴이나 주차 시 매우 유용하다.
챗GPT 품은 똑똑한 실내 공간
신형 A6 / 아우디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 OS를 기반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며, 전용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제어 기능도 강화되었으며, 최근 자동차 업계 화두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기반의 챗GPT 기능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댑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 아우디는 신형 A6를 시작으로 Q5 스포츠백, A5 등 주력 모델의 인증을 연달아 마치며 2026년 상반기 국내 라인업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형 A6 / 아우디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