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PV5보다 훨씬 커졌다… 800V 초고속 충전, 사업자·캠핑족 모두 ‘군침’

카니발·스타리아 긴장할 만한 실내 공간, 23가지 변형 모델로 시장 공략 예고

< 기아 PV7, 출처 : carscoops >
< 기아 PV7, 출처 : carscoops >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현장에서 기아가 새로운 전기 밴을 공개했다. 기존에 선보였던 PV5의 상위 모델, PV7이 그 주인공이다.

더 커진 차체와 강력한 수송 능력, 여기에 800V 고전압 시스템까지 갖춰 등장과 동시에 상용차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한 화물차를 넘어 사업자와 레저 수요까지 모두 겨냥한 기아의 전략이 PV7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 기아 PV7, 출처 : carsc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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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V 초고속 충전이 만든 결정적 차이



상용차 시장에서 전기차 도입을 망설이게 한 가장 큰 장벽은 충전 시간이었다. 기아 PV7은 이 문제를 800V 고전압 시스템으로 정면 돌파한다.

350kW급 초고속 충전기 사용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분이다. 이는 운행 시간을 돈과 직결되는 사업자에게 결정적인 강점이다.
96.2kWh 대용량 배터리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유럽 WLTP 기준 460km 이상 주행 가능하며, 268마력의 강력한 전륜 모터는 무거운 짐을 싣고도 경쾌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 기아 PV7, 출처 : carsc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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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따라 변신하는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



PV7의 전장은 5,350mm, 휠베이스는 3,500mm에 달한다. 동생 격인 PV5보다 655mm나 길어져 체급에서 오는 여유로움이 확실하다.

화물용 카고 모델은 기본 6.1세제곱미터, 지붕을 높인 하이루프 모델은 8.1세제곱미터의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최대 1,200kg까지 실을 수 있는 튼튼한 설계는 기본이다.

< 기아 PV7, 출처 : carsc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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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용 패신저 모델은 7인승, 9인승, 11인승으로 나뉜다. 특히 7인승 모델은 2, 3열 시트를 레일을 따라 움직이거나 완전히 떼어낼 수 있어, 주말에는 캠핑용 ‘차박’ 차량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상용차의 편견을 깬 첨단 디자인



외관은 2024년 공개된 콘셉트카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옮겨왔다. 분할형 LED 헤드램프와 측면까지 이어진 랩어라운드 전면 유리가 특징이다.

< 기아 PV7, 출처 : carsc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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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상용차 특유의 투박함을 완전히 걷어냈다. 9.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맞이하며, AI 음성 비서로 주행 중에도 각종 기능을 제어한다.

차체 하단에는 긁힘에 강하고 교체가 쉬운 클래딩 소재를 넓게 적용해 수리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한 배려도 엿보인다.

기아 PV7은 2027년 하반기 한국과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카고 롱, 패신저 롱 모델을 주력으로 선보인 뒤 23종에 달하는 파생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 기아 PV7, 출처 : carsc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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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충전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으로 무장한 PV7이 국내 상용차 및 다목적 차량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지켜볼 일이다.

< 기아 PV7, 출처 : carsc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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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PV7, 출처 : carsc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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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