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은 웃지 못했다… ‘아는형님’ 레전드 썸, 서장훈의 ‘심쿵’ 담요 플러팅까지!
방송인 서장훈과 장도연의 ‘아는형님’ 속 핑크빛 썸 일화가 온라인을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밤중 가방 선물을 계기로 펼쳐진 두 사람의 묘한 기류와 서장훈의 다정한 면모가 다시 화제다.
방송인 서장훈, 장도연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모르는 번호인데요?”… 한밤중 걸려온 서장훈의 ‘은밀한’ 전화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8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시작됐다. 이날 장도연은 “밤 12시가 넘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며 폭탄 발언을 던졌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문자의 발신인은 바로 서장훈이었다.
장도연, 서장훈 / 출처 : JTBC ‘아는형님’
장도연은 “나 장훈 오빠인데 통화 가능하면 연락 좀 해달라더라. 녹화 중이라 문자로 하면 안 되냐고 했더니 ‘잠깐만 통화하면 돼’라고 답이 왔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서장훈은 당황하며 만류했지만, 장도연의 폭로는 멈추지 않았다.

장도연, 김영철 / 출처 : JTBC ‘아는형님’
“남자한테 가방은 처음”... ‘심쿵’ 유발 선물의 정체
새벽 1시가 넘어 녹화를 마친 장도연이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어 들은 이야기는 더욱 놀라웠다. 지인이 가방 사업을 하는데,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장도연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것. 장도연은 “태어나서 남자한테 가방 받아본 건 처음”이라며 설렘 가득한 반응을 보였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장도연 바라기’ 김영철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도연, 김영철 / 출처 : JTBC ‘아는형님’
김영철은 웃지 못했다… 담요부터 퀴즈까지, 쐐기 박은 ‘서윗장훈’
서장훈의 ‘플러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짝꿍이 된 장도연의 짧은 치마를 보고 말없이 스태프에게 담요를 가져다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장도연에 관한 퀴즈를 정확히 맞히며 묘한 기류에 쐐기를 박았다.멤버들이 “장도연 어머니가 바라는 사위감”에 대해 묻자 장도연은 “선한 사람”이라고 답하며 “엄마가 아직 영철이가 선한 걸 눈치 못 채셨나 보다”라고 덧붙여 김영철에게 확인 사살까지 날렸다. 비록 예능 속 ‘썸’이었지만, 의외의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레전드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