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 SBS 새 오컬트 드라마 ‘각성’ 주연 확정…데뷔 이래 첫 구마 사제 역할 도전
‘비밀의 숲’ 인연 윤세아와 재회, ‘악귀’ 잇는 한국형 오컬트 탄생 예고

배우 이준혁. 에이스팩토리 제공
배우 이준혁. 에이스팩토리 제공




배우 이준혁이 차기작으로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달콤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에는 오컬트 장르의 구마 사제로 변신한다.

29일 SBS는 배우 이준혁이 2027년 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 ‘각성’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각성’은 지난해 한국형 오컬트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악귀’의 흥행을 이을 SBS의 야심작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악귀’ 잇는 SBS 야심작 ‘각성’ 어떤 드라마?





배우 이준혁. tvN ‘비밀의 숲’ 방송화면
배우 이준혁. tvN ‘비밀의 숲’ 방송화면


드라마 ‘각성’은 끝없는 경쟁이 펼쳐지는 입시 지옥을 배경으로 한다. 성적 향상이라는 욕망에 사로잡힌 아이들이 정체불명의 ‘각성제’에 손을 대면서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이로 인해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미스터리를 그린다. 질투와 욕망이 뒤엉킨 공간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이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긴장감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구마 사제 안토니오 이준혁의 파격 변신



이준혁은 극 중 성령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지도 신부 ‘안토니오’ 역을 맡았다. 안토니오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직접 서품을 받은 구마 사제로, 악령과의 싸움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인물이다. 그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조사하고 아이들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존재를 추적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윤세아도 출연을 확정해, 두 사람이 보여줄 탄탄한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배우 이준혁. SBS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배우 이준혁. SBS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천만 배우의 첫 오컬트 도전



이번 작품은 이준혁의 필모그래피에서 첫 오컬트 장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는 그간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 등 장르물에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고, 영화 ‘범죄도시3’에서는 역대급 빌런 주성철 역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 방영된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배우 한지민과 완벽한 로맨스 호흡을 보여주며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처럼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의 연기 스펙트럼이 구마 사제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제복을 입은 이준혁의 모습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 역시 뜨겁다.

한편, SBS 새 드라마 ‘각성’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2027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