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파격 노출 했다 “아무도 안 쳐다보는 게 더 이상해”
가슴 겨우 가린 의상에, 지퍼 열린 바지 ‘패션’

사진=홍영기 인스타그램
사진=홍영기 인스타그램


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연이어 공개한 파격적인 노출 패션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와 미국 LA 등 해외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잇달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가슴과 팔만 겨우 가린 끈 디자인의 상의, 혹은 등에 얇은 스트랩만 걸친 블랙 톱을 착용한 채 거리를 활보했다. 어깨와 배, 등이 과감하게 드러난 의상은 마치 비키니를 연상케 했으며, 청바지와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홍영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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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A에서 촬영한 사진에서는 붉은 장미 꽃다발과 블랙 토트백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햇빛 아래 구릿빛 피부와 얇은 끈이 대비되며 독특한 실루엣을 만들었고, 단정하게 묶은 올백 헤어스타일과 굵은 블랙 선글라스가 시크함을 더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는 가슴을 최소한으로 가린 컷아웃 톱에 청바지 후크를 풀어헤친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파격 행보에 누리꾼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핫걸 인정”, “대담하고 멋지다”, “자신감이 부럽다” 등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옷을 입긴 한 거냐”, “아이들 앞에서 민망하지 않나”, “일반인 기준에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등 부정적인 목소리도 이어졌다. 일부는 “아무도 시선을 주지 않는 게 더 신기하다”며 해외 현지의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홍영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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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의 파격 패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도 그는 크롭 티셔츠에 청바지 단추와 지퍼를 모두 연 채 택시에 탑승한 사진을 올려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나 진짜 미쳤나봐”라며 스스로를 놀리며 자책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09년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홍영기는 특유의 동안 미모와 당당한 성격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의류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2012년 21세의 나이에 3세 연하 남편 이세용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해외 거리 한복판에서도 주저 없는 그의 패션 선택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여전히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