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핑계고’서 ‘런닝맨’ 촬영 중 아찔했던 과거 회상
배우 이상이·김성철·안은진도 촬영장 부상 경험 털어놔

사진=웹예능 ‘핑계고’ 캡처
사진=웹예능 ‘핑계고’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 중 겪었던 아찔한 추락 사고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일 공개된 웹예능 ‘핑계고’에는 배우 이상이, 김성철, 안은진이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촬영 중 발생했던 위험한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대화는 자연스럽게 배우들의 부상 경험담으로 이어졌다.

아스팔트에 얼굴로 추락한 배우 이상이



먼저 입을 연 것은 배우 이상이였다. 그는 최근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촬영 당시 얼굴을 다쳤던 경험을 공개했다.

이상이는 “액션신처럼 전혀 위험한 장면이 아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다른 배우를 들어 올리며 힘을 쓰는 장면이었는데, 클로즈업 촬영을 위해 힘을 잔뜩 준 상태에서 짧은 호흡을 반복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나자마자 긴장이 풀리면서 그대로 서 있다가 쓰러졌다. 얼굴이 아스팔트에 부딪혔다”며 “응급실에 갔지만 살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 예쁘게 꿰매는 수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상이는 수면 마취 상태에서 “억울하다. 이렇게 못 간다”고 중얼거렸다는 일화를 더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유재석 런닝맨 촬영 중 아찔했던 추락



동료의 이야기에 유재석 역시 자신의 경험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유재석은 “저도 예전에 ‘런닝맨’ 녹화를 하다가 너무 기분이 들떠 까불다가 떨어진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운이 없게도 떨어지면서 제 무릎이 얼굴을 그대로 쳤다. 하필 쓰고 있던 안경테가 부러지면서 눈썹 부위를 찔러 피가 많이 났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런닝맨’은 역동적인 게임이 많은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진의 부상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성형외과에서 봉합 수술까지



사고 직후 유재석은 곧바로 인근 응급실로 향했다. 그는 “응급실에서도 봉합은 가능하지만, 상처가 오래 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결국 촬영을 중단하고 서울로 이동해 성형외과에서 상처를 꿰맸다”고 밝혔다.

얼굴에 흉터가 남을 수 있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더 신중한 선택을 했던 것이다. 해당 일화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유재석의 프로 정신도 대단하지만 항상 몸 조심했으면 좋겠다”, “런닝맨 멤버들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는 것 같아 안쓰럽다”, “항상 웃는 얼굴 뒤에 저런 고충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안전을 기원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