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어쿠스틱콜라보’ 보컬 모수진, 향년 27세로 세상 떠나
소속사 측 “억측·루머 유포 삼가달라” 당부...사망 원인 비공개

모수진
모수진




밴드 어쿠스틱콜라보의 보컬 모수진이 27세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패닉버튼은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 어쿠스틱콜라보 보컬 모수진님께서 지난 25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비통한 소식을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28일 오전 10시 30분 남양주 에덴추모공원에서 엄수됐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따른 억측을 경계하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사망 원인을 비롯한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추측이나 루머 유포는 삼가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조용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긴 연습생 생활 끝에 잡은 꿈



모수진은 오랜 기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탄탄한 기본기를 다진 실력파 가수였다. 그는 매력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2020년 어쿠스틱콜라보의 3기 보컬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소송 이기고 새 출발 앞두고 전해진 비보



특히 모수진은 밴드가 힘든 시기를 겪을 때도 묵묵히 팀을 지켰다. 어쿠스틱콜라보는 2022년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승소 판결을 받으며 활동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새로운 소속사 패닉버튼에 둥지를 틀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만큼, 이제 막 새 출발을 하려던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팬들과 대중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