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목할 2026 글로벌 라인업에 한국 드라마 ‘동궁’ 단독 포함
조승우·남주혁·노윤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변신 예고

배우 조승우. 넷플릭스 ‘동궁’ 스틸컷
배우 조승우. 넷플릭스 ‘동궁’ 스틸컷




넷플릭스가 2026년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글로벌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이 이름을 올려 화제다.

지난 7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2026 넷플릭스 글로벌 라인업’ 영상에는 ‘브리저튼’, ‘아바타: 아앙의 전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원피스’, ‘에놀라 홈즈’ 등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팬덤을 거느린 메가 히트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처럼 쟁쟁한 글로벌 대작들의 향연 속에서 한국 콘텐츠로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동궁’은 K-콘텐츠의 굳건한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검증된 제작진과 파격적인 소재의 만남





맨 왼쪽부터 배우 조승우, 노윤서, 남주혁. 넷플릭스 제공
맨 왼쪽부터 배우 조승우, 노윤서, 남주혁. 넷플릭스 제공


‘동궁’은 귀신이 출몰하는 궁궐이라는 독창적인 배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컬트 미스터리 액션물이다. 귀신 세계를 넘나드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구천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기이한 저주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작품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드라마 ‘손 더 게스트’와 ‘불가살’의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기 때문이다. 치밀한 서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정평이 난 두 작가의 의기투합은 제작 단계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공개된 짧은 영상 속에서 남주혁은 강렬한 눈빛으로 검을 휘두르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그가 보여준 카리스마는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앞서 지난해 공개된 라인업 영상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3가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포함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끈 바 있어, ‘동궁’이 그 뒤를 이어 글로벌 흥행작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화려한 귀환





배우 남주혁.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캡처
배우 남주혁.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캡처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조승우와 청춘 스타 남주혁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조승우는 지난 2023년 방영된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복잡한 내면을 지닌 왕 역할을 맡아 특유의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되는 몰입감을 보여준 조승우가 사극 오컬트라는 장르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군백기 끝낸 남주혁의 연기 변신



지난해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남주혁의 행보 또한 뜨거운 관심사다. 남주혁은 군사경찰단 기동대 소속으로 성실히 복무를 마친 후 복귀작으로 로맨스가 아닌 강렬한 액션물을 선택했다. 그는 극 중 귀신을 칼로 베어 죽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물 구천으로 분해, 기존의 부드럽고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거친 남성미를 발산할 계획이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노윤서 또한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 역을 맡아 신비로운 매력을 더하며 극의 풍성함을 채운다.

최근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오컬트 장르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흐름 또한 ‘동궁’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영화 ‘파묘’의 천만 관객 돌파 등 한국적 무속 신앙과 미스터리가 결합된 콘텐츠들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면서, 넷플릭스라는 거대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동궁’이 보여줄 한국적인 공포와 액션의 조화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궁’은 올 상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