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차라리 초콜릿을 주세요” 충치지수 46…끈적한 간식의 배신
달콤한 간식 중 치아에 가장 해로운 것을 꼽으라면 흔히 사탕이나 초콜릿을 떠올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의외의 식품을 지목한다. 바로 젤리다.
단순히 당분이 많다는 점 외에 ‘끈적한 제형’이라는 특성이 문제를 키운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발표한 충치유발지수는 이 같은 사실을 수치로 보여준다. 젤리를 먹은 뒤 구강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충치유발지수 46, 캐러멜보다 높았던 이유 수치가 높을수록 충치를 쉽게 유발한다는 의미의 충치유발지수에서 젤리는 46을 기록했다. 이는 캐러멜(38), 과자류(27), 초콜릿(15)은 물론이고 청량음료(10)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라면과 비교하면 약 5배에 달한다.
단순히 단맛의 강도가 아니라, 당분이 치아에 얼마나 오래 붙어 있는지가 충치 발생의 핵심 변수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젤리의 끈적한 식감은 당분이 치아 표면과 틈새에 머무는 시간을 크게 늘린다. 결국 입안에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을 장시간 제공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다른 단 간식과 동일선상에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 중이라면 특히 피해야 하는 간식 치아 교정 치료를 받는 사람에게
202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