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커진 차체와 파격적인 디자인, 오프로드 감성 더한 XRT 모델도 별도 운영
2열 도어 개방 각도 넓히고 듀얼 무선충전까지…가족용 SUV 시장 흔들까
신형 투싼 실내 / 현대자동차
현대차 투싼이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2020년 4세대 출시 이후 시장의 기대를 모아온 5세대 모델이다. 단순히 디자인만 바꾼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은 ‘공간’과 ‘디자인’의 완전한 변화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눈에 띄게 커졌고,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외관은 이전 모델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
여기에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XRT 트림까지 새로 추가되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졌다. 겉모습 변화 뒤에 숨은 실내 공간과 편의성의 변화가 이번 신형 투싼의 진짜 가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투싼 / 현대자동차
크기만 키운 게 아니었던 이유
단순히 차가 커 보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신형 투싼의 전장은 4,700mm, 휠베이스는 2,785mm로 기존보다 각각 60mm, 30mm 늘었다. 이 변화는 실내 공간 확보로 직접 이어진다.
가족용으로 SUV를 고민 중이라면, 이 늘어난 수치가 뒷좌석 카시트 설치나 승하차 편의성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체감할 수 있다. 2열 헤드룸은 29mm 늘어난 1,031mm를 확보했고, 2열 도어 개방 각도 역시 기존 73°에서 83°로 10°나 넓어졌다.
신형 투싼 실내 / 현대자동차
디자인은 이름 빼고 다 바꿨다
외관은 현대차의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완전히 새로워졌다. 금속이 가진 긴장감과 강인한 면을 차체에 드러내 이전 투싼의 도심형 크로스오버 인상보다 SUV다운 단단함이 강조됐다.
전면에는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수평형 센터 램프를 조합해 입체감을 키웠다. 측면과 후면 역시 볼륨감을 키운 펜더와 수평 캐릭터 라인을 더해 차체가 길어 보이도록 설계했다. 5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총 8종의 외장 색상을 제공한다.
신형 투싼 / 현대자동차
XRT 모델 추가로 선택지가 넓어졌다
이번 5세대 모델에서는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한 XRT 트림이 별도로 운영된다. 직사각형 패턴의 전용 그릴과 볼드한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휠 아치 가니시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인상을 차별화했다.
실내에도 XRT 전용 패턴 시트와 다크 메탈 장식을 적용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XRT는 디자인과 야외 활용 장비 중심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험로 주행 성능까지 별도로 강화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신형 투싼 /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은 외관 변화만큼 공간 확대를 크게 가져간 완전변경 모델이다.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 히든트레이 같은 일상 편의 기능까지 추가해 실사용자 관점을 반영했다. 아직 파워트레인과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최종 구매 판단을 위해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신형 투싼 XRT /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 / 현대자동차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