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랑트 하이브리드의 트림별 가격과 오너 평가
공간 활용·루프글라스·소프트웨어 점검 요소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살펴보는 소비자 사이에서 르노 필랑트가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다. 준대형 차체에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얹은 구성과 디자인 평가가 관심의 배경이다.

그러나 선택 기준은 외관과 출력에 그치지 않는다. 가격대와 실내 사용성, 차량 소프트웨어까지 살펴야 한다. 비교의 출발점은 트림별 구성과 제원이다.

세 트림으로 나뉜 가격대





2026년 10월 기준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는 테크노 4,394만 원, 아이코닉 4,763만 원, 에스프리 알핀 5,043만 원이다. 시작 트림과 최상위 트림의 차이는 649만 원이다.

오너 가격 평가는 9.3점이며 전체 평균 평점은 9.6점으로 제시됐다. 이는 공식 검증 점수가 아니라 이용자 평가인 만큼, 트림별 가격과 함께 참고 자료로 봐야 한다. 기본형과 상위형 사이에서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도 확인할 부분이다.

출력과 연비의 조합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모터 두 개를 결합한 방식이다. 시스템 출력은 250마력, 엔진 단독 최고출력은 150마력이며 배터리 용량은 1.64kWh다. 최대토크는 25.5kg·m로 집계됐다.

복합연비는 15.1km/L다. 도심 14.7km/L, 고속도로 15.5km/L로 고속도로 수치가 더 높다. 전륜구동이며, 차체 크기는 전장 4,915mm·전폭 1,890mm·전고 1,635mm다. 휠베이스는 2,820mm다.

쏘렌토와 갈리는 평가 기준





오너 평가에서 주행과 디자인은 각각 9.9점을 받았고 거주성은 9.7점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함께 검토한 뒤 디자인이나 주행 감각을 기준으로 필랑트를 택했다는 이용자 의견도 소개됐다.

두 차를 비교할 때는 가격표만으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실내 공간과 승차감에 무게를 두는지, 익숙한 선택지를 선호하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이용한다면 뒷좌석과 적재 공간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계약 전 살펴볼 사용성





높은 오너 평가와 별개로 수납공간은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루프글라스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며, 햇빛 차단을 위해 선셰이드 설치를 고려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만 차량 자체 소프트웨어에 대한 아쉬움도 일부 제기됐다. 전시장에서는 화면 반응 속도와 메뉴 구성, 실제 수납공간을 함께 살펴보는 편이 낫다. 필랑트는 출력과 연비, 디자인 평가를 앞세우면서도 실사용 편의성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비교 대상이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