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연돈볼카츠 사태에 해명

출처 = 유튜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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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과의 갈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7월 23일, 백종원은 자신의 채널에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수익률 논란

최근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더본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며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내세워 가맹점을 모집했다고 주장했다. 백종원은 이에 대해 억울함을 표명하며, 두 가지 주요 쟁점을 반박했다.
출처 = 유튜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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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쟁점은 ‘더본코리아 브랜드의 생명력이 3.1년으로 짧다’는 주장이다. 백종원은 이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며, 영업기간과 존속기간의 차이를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자료에는 ‘영업기간’만이 공시되어 있으며, 이는 매장을 오픈한 날로부터 정보공개서 신고 기준시점까지의 기간이다. 따라서 ‘3년 만에 망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쟁점은 ‘매장 당 매출은 반토막 났는데 본사 매출은 9배 늘었다’는 주장이다. 백종원은 평당 매출을 비교해야 한다며, 2010년과 2023년의 매장 평균 평수를 비교해 설명했다. 2010년에는 평균 평수가 50평이었으나, 2023년에는 23평으로 줄어들었고, 이는 빽다방 같은 소형 브랜드의 론칭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0년의 평당 매출은 1782만 원이었지만, 2023년에는 2350만 원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가맹점 수 증가와 본사 매출

본사 매출이 9배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 백종원은 가맹점 수가 2010년 247개에서 2023년 말 기준 2785개로 11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점주들과의 노력으로 회사가 성장했으며, 이를 파렴치한 회사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낮은 영업이익률과 점주 지원

백종원은 더본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이라며, 가맹점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얼굴이 점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광고비와 홍보비를 줄이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유튜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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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점주들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다짐하며 영상을 마쳤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