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퀴즈 온 더 블럭 / 출처 : tvN
“영화 아냐?” 유퀴즈에 등장한 ‘역대급’ 불륜 이혼 사건
배우자의 외도도 모자라 시아버지, 시동생과까지 불륜을 저지른 며느리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대구가정법원 정현숙 이혼 전문 판사가 5000건이 넘는 소송 중에서도 ‘레전드’로 꼽은 이 사건은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을 보여줬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 출처 : tvN
정현숙 판사는 “캠퍼스 커플로 오랜 사랑 끝에 결혼한 부부”의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의 남성 편력 때문에 결혼을 망설였던 남편은 ‘결혼하면 당신만 바라보겠다’는 약속에 결국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 후 아내는 시부모님, 시동생과도 잘 지내며 시댁 왕래가 잦았다고 한다.
그러나 평화로워 보이던 관계는 한순간에 산산조각 났다. 정 판사는 “어느 날 시아버지가 방문을 열었는데, 자기 작은아들과 며느리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것”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더 놀라운 사실은 시아버지가 이를 보고도 “빨리 정리해라” 하고 나왔다는 것.

유 퀴즈 온 더 블럭 / 출처 : tvN
시아버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는 더 큰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정현숙 판사는 “알고 보니 며느리는 이미 시아버지와도 (불륜 관계였다)”라며, “시아버지도 자기 원죄가 있기 때문에 (말을 못 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그야말로 상상조차 하기 힘든 ‘가족 불륜’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 출처 : tvN
결국 아내는 시동생과의 불륜 현장을 남편에게 발각당했고, 아이들까지 버려둔 채 가출했다. 이에 남편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정현숙 판사는 “이 사건은 정말...”이라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임을 강조했다. 한 편의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 같은 현실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