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인터넷커뮤니티
가수 문원(본명 박상문·37)이 과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문원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리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본인의 이혼·양육 사실과 각종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문원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한 것은 제 불찰”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책임질 부분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문원은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 부인했다. 학창 시절과 군 복무 당시 후임·친구 괴롭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객관적 증거를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이혼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것은 사실이나, 양다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박상문이 본명이며, 활동명만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개명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원은 “여러 이야기로 인해 기억이 왜곡되었을까 우려되어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제이지스타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