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역대 걸그룹 비주얼 센터 1위한 미모를 과시했다.
유진은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신의 데뷔 일화를 밝혔다. 그녀는 “괌에서 H.O.T가 방문해 난리가 났었다. 당시 H.O.T의 팬이었던 나는 집에 가려다 길에서 서 있었는데, 갑자기 차가 멈췄다”고 회상했다.
유진 앞에 멈춰 선 차 안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이수만이 타고 있었다고. 유진은 “한국 사람이냐”, “노래와 춤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고, 유진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명함을 건넸다. 그렇게 유진은 S.E.S.의 멤버로 발탁되었고, 이후 걸그룹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MC 서장훈은 “이수만이 직접 길거리에서 캐스팅할 정도로 유진의 미모는 남달랐던 것”이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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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진은 “데뷔 이래 이런 조사는 늘 있었는데, 단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MC 신동엽은 “쉬는 시간마다 매니저에게 ‘오늘 조사 나온 거 없냐’고 묻더라”며 장난스럽게 폭로했고, 이에 유진은 “계속 조사해 주시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부동의 걸그룹 센터’ 유진은 “성형수술을 고민했던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는 “어느 날 입술이 부르트고 부어오른 적이 있었는데, 거울을 보니 예뻐 보였다. 그래서 입술 필러를 맞아볼까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변의 만류로 결국 시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지금도 너무 아름답다”, “손댈 곳이 없다”며 그녀의 자연미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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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S.E.S. 활동 이후 배우로 전향하여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데뷔 후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