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8기 정숙♥상철 결혼... 하지만 최종 커플이었던 순자는 보이지 않아
SNS 통해 쏟아진 질문에 결국 입 열었다... “초대는 하지도, 받지도 않았다”

사진=‘나는 솔로’ 28기 영식 인스타그램
사진=‘나는 솔로’ 28기 영식 인스타그램




ENA와 SBS플러스의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28기에서 탄생한 정숙, 상철 커플의 결혼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철의 최종 커플이었던 순자가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를 직접 밝혀 온라인이 뜨겁다.

순자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로워들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무물)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질문은 온통 정숙, 상철의 결혼식에 집중됐다.

한 누리꾼이 “결혼식 왜 안 갔냐고 물어보는 질문들 엄청 많죠?”라고 묻자, 순자는 “몇 개인지 세어보는 중”이라며 쿨하게 응수했다. 하지만 이어진 질문에 대한 답변은 충격적이었다.

초대는 하지도 받지도 않았다



“결혼식 초대 못 받은 건가요? 사진에도 안 보이고 왜 28기 멤버 전부 순자 언급도 안 하는 건지”라는 한 팬의 직설적인 질문에 순자는 “초대는 하지도, 받지도 않았다”고 짧고 단호하게 답했다. 동고동락했던 동기, 심지어 최종 선택에서 커플까지 됐던 상대의 결혼식에 초대조차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나는 솔로’ 28기 정숙과 상철은 많은 동료 기수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다. 2세의 태명은 프로그램의 이름을 딴 ‘나솔이’로, 내년 5월 출산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하객으로 참석한 28기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됐지만 유독 순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재조명되는 꿩 대신 닭 발언



순자의 불참과 ‘초대받지 못했다’는 폭로가 알려지면서, 방송 당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순자는 ‘나는 솔로’ 28기 방송에서 상철과 최종 커플이 됐지만,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특히 순자는 상철을 향해 “만인의 후순위”, “꿩 대신 닭”이라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상철이 다른 여성 출연자에게도 호감을 표현하자 서운함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지만,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원만하게 정리되지 않았음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누리꾼들은 “방송 때 발언을 생각하면 초대 안 한 쪽도 이해가 간다”, “그래도 같이 촬영했는데 서운할 만하다”, “결국 방송은 방송일 뿐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