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로 시작해 3주 만에 수도권 10%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냉철한 엘리트와 20대 신입사원 오가는 박신혜의 ‘1인 2역’ 연기 변신에 시청자 호평 쏟아져

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홤녀
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홤녀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무서운 기세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배우 박신혜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이 시너지를 내며 방영 3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3주 만에 시청률 3배 껑충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언더커버 미쓰홍’ 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7%, 최고 10.4%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역시 평균 8.0%, 최고 9.2%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배우 박신혜. 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화면
배우 박신혜. 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화면


특히 tvN의 핵심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는 전국 평균 3.0%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첫 방송 시청률 3.5%로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시청자들의 입소문 속에 3주 만에 약 3배에 가까운 놀라운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흥행 중심엔 박신혜의 연기 변신



이러한 흥행 돌풍의 중심에는 단연 주연 배우 박신혜가 있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후 8년 만에 tvN으로 복귀한 박신혜는 냉철하고 능력 있는 30대 증권감독관 ‘홍금보’와 정체를 숨긴 채 증권사에 위장 취업한 20대 말단 사원 ‘홍장미’를 오가는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그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에 시청자들은 “박신혜의 재발견이다”, “코믹 연기까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tvN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tvN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국내 넘어 글로벌 인기까지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말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의문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위장 취업한 엘리트 직원의 고군분투를 그린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물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홍금보(박신혜 분)가 사내 비자금의 실체에 다가서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 3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7위에 올랐으며, 브라질, 일본 등 전 세계 41개국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중반부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언더커버 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언더커버 미쓰홍’의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