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하니 / 출처 : 하니 인스타그램
258일의 침묵을 깨고, 하니 인도에서 힐링 중 포착!
지난해 9월,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던 가수 하니가 긴 침묵을 깨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녀는 3일 자신의 SNS에 “Thanks to Tushita & Everyone I’ve met”라는 글과 함께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하니는 후드 집업에 패딩, 목도리까지 꽁꽁 싸매고 인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인도 내 유명 명상 센터 방문 인증샷까지 공개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재개된 SNS 활동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수 하니 / 출처 : 하니 인스타그램
하니는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양재웅과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했다. 해당 사고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30대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유족 측은 병원의 적절한 응급처치 미흡을 주장하며 병원을 유기치사죄로 고소했다. 현재 경찰 수사는 잠정 중단된 상태다. 하니는 이 사건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하니 / 출처 : 하니 인스타그램
‘불후의 명곡’ 출연 확정! 활동 재개에 시동 걸다
힘든 시간을 보낸 하니는 인도 여행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그녀는 EXID 멤버들과 함께 KBS 2TV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편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팬들 곁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해당 녹화분은 3월 15일 방송될 예정이다.

가수 하니 / 출처 : 하니 인스타그램
결혼 연기라는 아픔과 논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는 하니. 그녀의 용기 있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하니가 보여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