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40도 고열에 체중 6kg 급감... 900여 명 방문한 용인 식당에서 벌어진 일
가수 노지훈 인스타그램 캡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5월, 때아닌 건강 적신호 소식으로 팬들의 걱정을 산 가수가 있다.
그는 40도에 육박하는 고열과 함께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집단 식중독’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정말 죽다 살아났다” 6일 만에 6kg 급감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노지훈이다. 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병상에 있는 사진과 함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기사에도 났던 용인 집단 식중독, 정말 끔찍하다”며 자신이 피해자임을 직접 밝혔다.
가수 노지훈 인스타그램 캡처
노지훈은 “6일 만에 6kg이 빠지고 열이 40도 가까이 올랐다”며 “정말 죽다 살아났다”고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덧붙였다. 40도에 이르는 고열은 성인에게도 매우 위험한 신호다.
탈수와 함께 주요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만에 6kg이 빠졌다는 것 역시 극심한 탈수와 영양분 손실을 의미한다. 만약 당신의 가족이 갑자기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당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900명 방문한 식당, 대체 무슨 일이
노지훈이 언급한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었다.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해당 식당을 방문한 고객은 약 900여 명에 이른다.
이들 중 현재까지 약 300명이 복통, 설사, 구토, 고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객 3명 중 1명꼴로 탈이 난 셈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누구나 즐겨 찾는 김밥 프랜차이즈에서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믿고 먹던 곳인데’, ‘앞으로 김밥 사 먹기 무섭다’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됐다.
사태가 커지자 해당 음식점 측은 즉각 사과문을 올리고 사업장 폐쇄를 결정했다. 또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노지훈은 글 말미에 “여러분, 더운 날 음식 조심히 드시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의 소식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 “여름철 음식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름철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