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예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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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김수현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서예지는 13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예지예찬’에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힌다. 참고 또 참고”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이 겪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

서예지는 “저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며 자신의 SNS에 달린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댓글에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연애할 때 바람을 피웠느냐”는 질문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서예지는 “이제 좀 그만했으면 한다. 저는 그와 그의 형과는 아예 관계가 없다. 내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고 답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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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는 2020년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추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김수현의 사촌형 이로베 대표가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의 창립 멤버로 합류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2020년 한 유튜버는 “서예지가 김수현과 사귀었으며, 이후 그의 사촌형인 이로베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소문 확산에도 서예지는 당시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예지는 2022년 12월 계약이 종료된 후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나 2024년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사진=서예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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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수현과 김새론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서예지까지 연루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관계 속에서 서예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서예지는 이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서예지는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후 자신의 SNS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김수현과 관련된 의혹이 지속되자 결국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예지는 2021년 전 남자친구였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과 함께 학력 위조, 학교 폭력 등의 여러 구설에 휘말렸다. 이후 드라마 ‘이브’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서예지는 김수현과 관련된 루머를 일축하며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했지만, 여전히 일부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서예지가 연예계에서 다시 한번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