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여자친구 집에서 벌거벗고 설거지하는 사람 사진이 있다.”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추가 폭로를 예고해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13일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의 생전 사진을 추가 공개하며 “미성년자 시절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더 많은 사진을 가지고 있으며, 김수현이 유가족에게 공개 사과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다음 주 입장을 발표한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을 밝힐지 궁금하다.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더 강력한 사진 3장과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일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가 확보한 사진 중에는 특정 장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있다”며, 김수현의 입장 발표가 거짓일 경우 해당 사진을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광고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의 첫 폭로 이후 “허위 사실”이라며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후에도 가세연이 추가 폭로를 이어가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김수현의 공식 입장 발표가 늦어지면서 광고계와 방송계에서도 손절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했던 여러 브랜드들이 계약을 종료하거나 광고에서 그의 이미지를 삭제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김수현의 출연을 두고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가세연
한편, 가세연 측은 추가 폭로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며 “김수현이 유가족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한다면 추가 자료 공개를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예능 하차 요구, 광고 하차 위기의 김수현이 어떤 공식 입장을 발표할지 이번 주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