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싹 속았수다 / 출처 : 넷플릭스
‘인생 드라마’ 종영 임박! 웨딩 사진 공개에 시청자 술렁… 예측불허 마지막 이야기에 ‘심장 폭격’ 예고
애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대망의 4막 공개를 단 5일 앞두고 충격적인 스포일러를 투척했다. 바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이유(금명 역)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과 스틸컷이 공개된 것. 과연 그녀의 옆자리를 차지할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의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 / 출처 : 넷플릭스
24일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 4막 예고편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금명(아이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에 마주보며 웃는 이는 영범(이준영). 금명의 첫사랑과의 로맨틱한 결말을 예상하게 하는 장면이지만,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확 달라진 모습의 충섭(김선호)과 함께 있는 금명의 모습도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금명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 것인지, 마지막까지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폭싹 속았수다 / 출처 : 넷플릭스
엄마 문소리와 아빠 박해준의 겨울, 그리고 엇갈리는 자녀들의 운명
어른이 된 금명과 은명(강유석)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4막에서는, 애순(문소리)과 관식(박해준) 부부의 깊어진 겨울 이야기도 함께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딸에게 처음으로 화를 내는 관식과, 감옥에 간 엄마에게 날카로운 말을 쏟아내는 은명의 모습은 이들 가족에게도 순탄치 않은 겨울이 닥쳤음을 암시한다. 여기에 돈을 달라며 상길(최대훈)에게 소리치는 딸 현숙(이수경)의 모습까지 더해져,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폭싹 속았수다 / 출처 : 넷플릭스
국민학교 입학식 날부터 대학 입시까지, 딸 금명에게 늘 “수틀리면 빠꾸. 아빠 여기 서 있을게”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관식의 모습은 이번 4막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어떤 파도가 몰아쳐도 자식을 위해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켰던 아버지의 깊은 사랑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폭싹 속았수다 / 출처 : 넷플릭스
삶의 온갖 풍파를 겪어낸 늙은 애순과 관식은 분홍빛 벚꽃잎이 흩날리는 아래 여전히 손을 꼭 잡고 있다. 이는 풋풋했던 시절 유채꽃밭에서의 첫 키스를 떠올리게 하며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드라마 제목의 의미처럼, 모든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온 두 사람. 애순의 마지막 대사 “여보, 이렇게만 살자?”는 앞으로 찾아올 봄날에 대한 희망을 남기며 드라마의 여운을 더한다.

폭싹 속았수다 / 출처 : 넷플릭스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전역 후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의 충섭(김선호)과 금명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늘 갈등을 숨겨왔던 상길과 영란(장혜진) 부부는 여전히 위태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어리숙했던 은명과 현숙 커플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이들의 성장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폭싹 속았수다’의 마지막 4막은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아이유의 웨딩드레스는 어떤 의미일지, 그리고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