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오빠, 김수현 또 저격… “엄마 통해 입막음? 하남자 XX”

김수현 / 사진 = 골드메달리스트
김수현 / 사진 = 골드메달리스트


故 설리의 친오빠 A씨가 배우 김수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강도 높은 비난글을 또다시 공개했다.

A씨는 30일 SNS를 통해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나. 하남자 XX. 48시간 동안 생각해낸 게 전화해서 우리 엄마 통해서 나 입막음 하는 거냐. 개XX 인증이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발언은 김수현을 지목하진 않았지만, 최근 A씨가 김수현에게 설리와 관련한 의혹 해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김수현을 겨냥한 저격성 글로 해석되고 있다.

“장례식에서 들은 증언으로 의문”… 베드신 논란 재점화

앞서 A씨는 “2019년 설리 장례식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영화 ‘리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김수현에게 공식 입장을 요구한 바 있다.

A씨는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왜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게 했는지 해명하라”, “대역이 아파서 못 왔다는 말은 거짓, 현장에 있었다고 들었다”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A씨, 김수현 향한 지속적 저격

A씨는 최근에도 SNS를 통해 “김새론을 보낸 후 할 말 많지만 하지 못하겠다”, “네가 노리개질한 거 6년, 앞으로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 등 의미심장한 글을 연이어 남기며 김수현을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리얼’ 제작 환경도 논란

영화 ‘리얼’은 설리와 김수현이 출연한 액션 누아르 영화로, 개봉 당시부터 수위 높은 노출 장면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오디션 공고문에 “수위 높은 노출 연기 가능자만 여주인공 지원 가능”이라는 조건이 있었고, 오디션 장소가 클럽이었다는 점에서 이미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당시 초기에 연출을 맡았던 이정섭 감독도 “오디션 현장에 저는 참여하지 못했다. 제작진이 배제했다”며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연출은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대표 이사랑(현 이로베 감독)이 맡았다.

김수현 측 침묵 속 여론 악화

김수현은 현재 김새론 미성년 교제 의혹, 설리 베드신 논란, 군 복무 중 김새론과의 대화 논란 등 여러 문제로 연이어 구설에 올랐지만,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일관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설리 오빠의 연속된 저격으로 인해 대중은 “김수현의 공식 해명이 필요하다”, “논란이 더 커지기 전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김수현 측의 대응을 촉구하는 상황이다.

연예계 안팎에서도 김수현의 향후 입장 표명 및 대응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