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배우 김수현 /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가세연, 故 김새론 폰 포렌식 결과 공개하며 2015년부터 2021년까지의 카톡 대화, 사진, 영상통화 기록 폭로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연애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를 뒷받침하는 충격적인 증거들이 쏟아져 나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2일, 김새론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라며 2018년 당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사진들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사진 /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사진 /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2018년, 풋풋했던 그들의 대화…군 복무 중 휴가 나와 “이쁘네”

공개된 카톡 대화에서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김새론에게 “이쁘네로 잘있냐, 외출 나왔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새론은 “안뇽, 이거 보여주고 싶었어”라며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휴가를 나와 PC방에서 포착된 사진을 전송했다. 또 다른 대화에서 김새론이 “어디서 뭐하냐, 나는 잔다”라고 묻자, 김수현 추정 인물은 “어제는 나 밖에서 술 마시고 토하고 자다가 토하고 차타고 가다가 세워서 토하고 지금 일어났어”라며 다소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해당 대화들은 포렌식 메타 데이터 확인 결과, 2018년 4월과 5월경에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 /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카카오톡 대화 내용 /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나 기다리잖아”…연락 문제로 갈등 겪기도

뿐만 아니라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연락이 잘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메시지들도 다수 보냈다. “모레 콜! 근데 내일도 오늘처럼 연락 안되면 죽어”, “나 기다리잖아”, “이미 놀기로 한거면 미리 말을 해주지 어제는 연락 안 되는거 같다고 말해도 하루종일 안 되고 휴가 나와서 놀고 싶은 것도 만날 사람 많은 것도 이해하는데 난 서운해” 등의 메시지를 통해 김수현이 휴가 때 연락이 뜸했음을 짐작게 한다. 심지어 김새론은 “오빤 오빠가 보고싶고 필요할땐 연락이 잘 되면서 내가 필요할 때 항상 없다. 내가 연락 안 되는 게 너무 신경 쓰이고 불편한데 오빠가 노력할 거 아니면 난 더 이상 안 만나겠다고”라며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강경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배우 김수현 /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배우 김수현 /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2017년, 서로 찍어준 사진 공개…영상 통화 흔적도 포착

가세연은 2017년 9월 김새론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김수현의 사진과, 2017년 4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셀카 사진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친밀했던 과거를 드러냈다. 특히 가세연 대표 김세의는 “저희가 메타 데이터까지 싹 다 가지고 있다”라며 단순한 지인 관계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김수현과 김새론이 페이스타임(영상) 통화를 한 내역이 존재한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카카오톡 대화 내용/ 출처 : 가로세로연구소


2015년부터 2021년까지…휴대폰에 명시된 연애 기간 ‘3년 8개월’

김세의는 김새론의 휴대폰을 직접 촬영한 원본 영상까지 공개하며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그는 “원본에 분명하게 사진 일시와 연애 기간이 명시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영상에 따르면 김새론의 휴대전화에는 김수현과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교제했다고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이는 김수현 측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앞서 김수현 측은 가세연이 공개한 카톡 내용에 대해 “2018년 4월에 2주간 휴가를 나와서 카톡으로 대화는 나눴지만 만나진 않았다. 당시에는 연인 관계는 아니었고, 2019년 여름 이후에 교제를 시작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법적 공방 예고…진실은 무엇인가

한편, 김수현 측은 가세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와 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하고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엇갈리는 주장과 속속들이 공개되는 증거들 속에서 김수현과 김새론의 과거 관계에 대한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