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 발리서 딸과 거주… 서울 아들 향한 애끓는 그리움 끝에 ‘감격 재회’

통역사 이윤진과 아들 딸 / 출처 : 이윤진 인스타그램
통역사 이윤진과 아들 딸 / 출처 : 이윤진 인스타그램


통역사 이윤진이 애타게 그리워하던 아들 다을 군과 드디어 만났다! 무려 1년 6개월, 꼬박 18개월 만의 감격적인 재회다. 이윤진은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1년 반 만에 다을이가 돌아왔고 오랜만에 예쁜 소다남매 완전체”라며 벅찬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오사카와 서울 신나게 돌아다니고 윤진맘은 더 열심히 일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며 새로운 각오까지 다졌다.
통역사 이윤진 아들 / 출처 : 이윤진 인스타그램
통역사 이윤진 아들 / 출처 : 이윤진 인스타그램


발리 엄마 vs 서울 아들… 눈물로 지샌 18개월

배우 이범수와 파경을 맞은 이윤진은 그동안 딸 소을 양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해왔다. 반면 아들 다을 군은 이범수와 함께 서울에 머물면서, 이들 모자(母子)는 본의 아니게 긴 시간 동안 ‘생이별’ 상태에 놓여있었다. 이윤진은 그간 여러 차례 SNS와 방송을 통해 아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특히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이혼 소송 때문에 1년 넘게 아들을 보지 못했다”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만남은 그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통역사 이윤진과 아들 딸 / 출처 : 이윤진 인스타그램
통역사 이윤진과 아들 딸 / 출처 : 이윤진 인스타그램
오사카 찍고 서울까지!… ‘완전체’ 소다남매, 웃음꽃 활짝

길고 길었던 기다림 끝에 찾아온 재회의 기쁨은 이윤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사진 속 이윤진은 딸 소을, 아들 다을 군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모처럼 ‘완전체’가 된 소다 남매 역시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이들은 최근 일본 오사카와 서울 등지를 여행하며 밀린 시간만큼이나 소중한 추억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이윤진의 “더 열심히 일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는 말에서 엄마로서의 뭉클한 책임감과 행복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통역사 이윤진 / 출처 : 인스타그램
통역사 이윤진 / 출처 : 인스타그램


연락 끊겼다더니… 이범수와 소통 물꼬 텄나?

한편, 이번 재회가 더욱 눈길을 끄는 지점은 이윤진이 과거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범수와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했었기 때문이다. 아들과의 만남이 성사되었다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범수 측과의 소통이 이루어졌음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대화의 창구가 열린 것인지, 어떤 과정을 통해 모자의 만남이 가능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혼이라는 힘겨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윤진이지만, 18개월 만에 아들을 품에 안은 그녀의 얼굴에는 더없이 밝은 미소가 피어났다. 오랜만에 함께 웃는 ‘소다남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