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존 윅’ 스핀오프 발레리나 전격 출연…한국 배우 최초 합류 눈길

키아누 리브스 이어 ‘007’ 아나 데 아르마스와 한 무대

할리우드 데뷔 신고식…최수영, 액션 유니버스에 이름 새기다

배우 최수영이 글로벌 액션 프랜차이즈 ‘존 윅’ 세계관의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한국 배우로는 이례적인 행보이자, 세계적인 액션 유니버스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파격 캐스팅이다.

6월 북미 개봉 ‘발레리나’…최수영은 카틀라 박 역 맡아

25일(한국시간) 공개된 발레리나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최수영의 모습이 담겨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극 중 ‘카틀라 박’이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한다. 공개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암살 집단 루스카 로마’와 연관된 강인한 캐릭터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발레리나는 6월 6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타이틀 롤은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본드걸로 잘 알려진 아나 데 아르마스가 맡았다. 극 중 주인공 루니는 루스카 로마의 킬러로 훈련받은 뒤 복수를 위해 전장에 나서는 인물이다. 해당 시점은 존 윅 3과 존 윅 4 사이로 설정돼 있다.

‘존 윅’ 키아누 리브스도 등장…글로벌 기대작에 존재감 더해

원작 시리즈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의 출연도 확정돼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최수영까지 합류하면서 한국 배우로서 유니버스에 이름을 올리는 이례적인 사례가 만들어졌다.

최수영은 포스터를 직접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이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복귀작도 대기 중…다방면 활약 예고

최수영은 오는 5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도 주연을 맡아 시청자와 만난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와 국내 로맨틱 드라마를 오가는 유연한 행보로 다시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 중이다.

10년 넘게 연인으로 함께한 배우 정경호 역시 연인을 향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SNS를 통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